하얀코코넛 @whitecoconut
T: / 문화생활기록
READING/R.Novel

27 posts

  • No.42 발칙한 유희 Written by 트리플베리 Reading : 2017.05.30 ■ Character | 프레드릭 키엔테 R. W. 칼리마 & 이디스 아에스테 R. B. 드빌 황녀이자 백작 작위를 이어받은 여주가 우연히 쓰러져있던 옆 나라 난봉꾼 황자를 구해주는데, 정체를 숨긴 남주를 시종으로 두었다가 몸 맞고 마음 맞는 내용. 첫 만남이 고약한데다 종종 환장하는 대사와 장면들이 있지만 그냥 대충 넘어갈 수는 있었다. 지위는 물론 미모까지 빼어나 부족함이 없는 여주가 황비인 이모한테 구박을 받아 고생한다는 설정인데 이모의 고약한 심술이 너무 저 차원이라 여주가 고분고분 당하는 게 이해가 안갔다. 남주 설정은 좀 웃기고 황당했다. 말하는 폼부터 호색이 풀풀 넘치는데다 미혼이지만 정혼자도 있고 제..
  • No.40 20cm 선인장 Written by 밀밭 Reading : 2018.01.02 ■ Character | 권도진 & 송지우 꽃집 주인인 여주와 천재 웹툰 작가 남주 이야기. 강도 높은 작품으로 유명한 웹툰 작가 남주가 스토커 수준의 악플에 시달리던 중, 우연히 지나치던 꽃집 주인 여주에게 힐링을 받고 반하게 되고 이후로 꽃집에 화분을 주문하면서 나름의 작업을 거는 내용. 여주는 잘생기고 어딘가 보듬어주고픈 남주에게 점점 빠져들고 남주는 반한 여주가 다정하기까지하니 보통 사랑하게 되는게 아니다. 둘이 달달하게 연애하는 느낌이라 좋았는데 남주네 집에 악플러가 침입한 장면은 꽤 소름 돋았다. 사건 이후로 서로 더 사랑하게 되는 흐름도 꽤 괜찮았고 동정답지 않은 능숙한 스킬을 보여주는 남주 덕분에 씬도..
  • No.37 원페어 Written by 이유진 Reading : 2017.06.05 ■ Character | 윤대한 & 이은 싫다고 하면서도 결국 좋아죽겠다고 묘사되는 것이 장르계 에로 씬이라지만, 이 작품의 초반은 조금 당황스러웠다. 억지로 몸부터 취하고 보는 비일비재한 설정이라지만 여기 여주는 진심으로 싫어하는 것 같아 보여서 내가 민망할 정도였다. 그럼에도 끝까지 억지로 밀어붙이며 성사되는 걸 보니...참.. 설정도 흔한 회사 상사와 부하 직원 관계인데도 묘하게 거북한 느낌이 들어서 그런지 나름대로 관대한 편인 나에게도 도입부는 수직 관계의 압력, 그것도 남자의 짜증에 휘둘려서 얼떨결에 넘어가는 식이고 무엇보다 남주가 직위도 그냥 대리 정도고 여주는 일반 사원이라 직위상 압박치고는 대단할 것도 없어서..
  • No.36 설탕 중독 Written by 얍스 Reading : 2017.12.31 ■ Character | 강차현 & 유설영 돈 많고 잘 생겼지만 성격 나쁜 남주가 여주에게 미쳐있는 것으로 시작. 학창 시절부터 여주에게 강압적으로 계속 들이대다가 감정을 인정하고 결혼 하자며 매달리는 상태. 내내 거부했지만 남주가 퍼부어대는 감정에 취해 자신도 사랑하게 되었다고 깨달은 여주가 청혼을 받아들이는 순간, 남주가 사고를 당해 기억을 잃어 버린다. 그도 모자라 여주를 막 대하던 학창 시절의 모습 그대로 돌아가 버린 상태로 진행되는데, 기억을 잃은 남주가 내가 이런 애를 왜 좋아하냐며 여주에게 막말을 해대고 과거 철 없던 열 여덟의 절제 없는 때로 돌아간 남주에게 상처 받은 여주가 차라리 이 기회에 헤어지겠다며 ..
  • No.32 제니의 달달여지도 Written by 노승아 Reading : 2017.04.16 ■ Character | 지승윤 & 제니 윤 교포여성 제니가 한쿡에 와서 남편감을 찾는 내용인데, 그냥 전체적으로 시트콤 같고 귀여웠다. 여주가 살짝 골때림. 커리어 높은 여주인데 남주랑 얘기할 때는 살짝 백치 느낌이라 취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귀여웠다. 여주에게 일명 여,지,도 씨 성을 가진 남자 3명이 구애하는데 각자 다 매력이 있다. 남주는 처음부터 티가 나긴 하지만 서브 캐릭터들도 괜찮아서 보는 즐거움이 있다. 여주는 발랄하고 남주는 살짝 무뚝뚝하지만 사랑이 넘쳐서인지 달달하고 가볍게 읽기 좋았다. No.33 다정한 거리 Written by 노승아 Reading : 2017.04.17 ■ Character..
  • No.30 우리 엄마가 물건은 함부로 줍는 게 아니랬어 Written by no one Reading : 2017.04.17 ■ Character | 김재영 & 이세윤 이 작품 너무 신박했다 ㅋㅋㅋㅋ 이런 로설이라니.. 남주가 지나가다 우연히 본 여주에게 반해서 n년간 스토킹아닌 스토킹을 하는데 숨어서 몰래하다가 어떤 계기로 폭발해서 여주앞에 등장하고 자기를 주워달라며 주인님 소리를 남발하는데 대형 견공 느낌이냐 하면 그것도 아님. 스스로를 개취급해달라고 매달리고 난리도 아니다. 진성 M이지만 그런 단순한 게 아니고 그렇다고 그냥 또라이라고 하기에도 정도가 매우 심하고...ㅋㅋㅋ 처음에는 '아니, 어떻게 이런 미친 남주가 있어?' 하며 살짝 거부감이든게 사실이다. 말투가 참... 본인을 3인칭으로 칭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