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코코넛 @whitecoconut
T: / 문화생활기록
READING/R.N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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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62 불연속 연애 Written by 이오늘 Reading : 2018.03.05 ■ Character | 남진원 & 서효주 고교 시절 썸 타다가 어긋난 주인공들이 대학생이 되어 재회하는 내용. 남주 후회물이라길래 보았는데 남주 여주 모두 상당히 답답한 면이 있다. 둘 다 속으로만 생각하고 판단할 뿐, 서로가 떠보기만 하고 속앓이 하니까 답답함. 이야기 내내 같은 패턴의 반복인데, 고교 시절 자신의 실수를 깨달은 남주가 그나마 재회 후에 밀어붙이기라도 하지만, 여주는 계속 의심만 반복해서 돌고 도는 느낌이다. 솔직히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도 모르겠는데 말이다. 여주가 남주의 고백을 겨우 받아주긴 하는데 그걸 되게 큰 일인 것처럼 굴고, 그도 모자라 여주가 남주가 고교 시절 자기 마음을 알고도 모른 척..
  • No.60 밤의 야화 Written by 이리 Reading : 2017.07.27 ■ Character | 이율호& 설아 지위도 능력도 출중한 남주가 조카인 어린 왕의 자리를 지켜주려고 한량인 척 하며 역모자를 골라낸다는 설정은 좋았지만.. 어쩐지 능글 대는 아저씨 느낌. 고전 티가 나는 말투라 그랬을 수도 있고. 여주가 정적의 수양 딸이고 자신을 견제하기 위한 정략 혼이라는 것도 아는 상태면서 첫날부터 과하게 거칠고 말도 못되게 하는데 취향의 못됨이 아니라 썩 보기 좋지는 않았다. 여주는 순하다고 해야 할지. 시대적 배경을 감안해도 하는 게 너무 없다. 은혜를 갚으려는 것도 아니고 울며 겨자 먹기로 시집가면서 한 마디 못하고 지아비란 놈이 첫날부터 그렇게 막 대해도 기껏 하는 게 눈 치켜 뜨고 하지 ..
  • No.56 호러여도 좋습니다 Written by 이윤미 Reading : 2018..01.03 ■ Character | 강도영 & 남새연 호러로맨스 처용의 스핀 오프로 전작에서 친구와 지인으로 등장 했던 캐릭터들 이야기. 처용도 재밌었는데, 이 쪽도 상당히 재밌다. 박수 무당인 남주와 샤머니즘을 연구하는 여주. 적당히 밀당하면서 썸 타고, 서로가 감춰둔 상처를 보듬으면서 가까워지는 흐름이다. 처용에서 조연으로 등장했던 강도영 캐릭터가 남주인데 참 매력적이다. 요사스러운(?) 미남 느낌이 신선하니 좋았음. 역시 처용에서 친구로 등장했던 남새연이 여주인데 전작에서도 성격 좋다 생각했는데 역시 따뜻하고 발랄함이 더 잘 나타나서 그런지 묘하게 귀여운 느낌이었다. 이런 남주와 여주의 케미스트리가 아주 좋았다. 잘..
  • No.54 폭설 Written by 비설 Reading : 2018.01.02 ■ Character | 하강진 & 민시현 개인적으로 없어서 못 보는 게 남주 후회물인데 마침 그런 소재이길래 선택한 작품. 상사인 남주를 짝사랑하고 있던 여주. 둘은 함께 출장을 갔다가 눈 사태로 인해 차에 갇히게 되고 추위를 버티려다 즉흥적으로 관계를 맺게 되는 것으로 엮이게 되는 이야기인데 시작도 좀 걸쩍지근 한데 이 후에도 둘은 몸만 통하는 애매한 사이가 된다. 여주는 괴로움이 커져가고, 남주는 후회를 위한 개새 짓을 적립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당연히 여주와 관계 정립을 안하는 상황. 하지만 남주의 행동은 이미 대단한 애인 납셨다 싶을 정도로 여주에게 집착이 심하다. 질투도 심한 주제에 우린 그런 사이 아니라며 애처럼 버..
  • No.51 탐욕의 밤 Written by 시크 Reading : 2018.04.07 ■ Character | 지환 & 이희연 대학 동아리 내 다른 여자를 좋아하는 선배 남주를 짝사랑하는 여주. 남주가 좋아하는 여자선배와 잘 될까봐 전전긍긍하던 중, 둘만 남은 상황에서 남주와 몸 부터 맞아버리는데.... 거참. 다른 여자를 좋아하던 남주는 몸 맞고 나더니 갑자기 여주에게 폭풍 집착을 한다. 뭐 상황도 그렇지만 여주의 자존감이 너무 낮고, 남주는 멋있는 척하지만 생각이나 하는 행동은 딱 군 입대전 그 나이 남자애다웠다. 이성보다 본능에 충실한게 아주...우유부단하기 짝이 없고. 여주는 땅을 내핵까지 파고드는데다 남주는 온몸으로만 좋아 죽는데 딱히 사귀지도 않는, 왠지 짜증스러운 상태가 후반까지 반복되다가 남..
  • No.48 가시 뽑힌 장미 Written by 채은 Reading : 2017.12.25 ■ Character | 유승하 & 한세연 처음에는 뭐 이런 여주가 있나 했는데 절세미인이라는 설정이 좋았다. 예쁜 여주가 좋아서.. 술버릇도 그렇고 주책맞지만 엄청난 미인이라는 설정 때문인지 귀엽게 느껴졌다. 그리고 남주가 바르고 성실한 캐릭터인게 좋았음. 연애 곶아, 동정남 그런데 금수저....라니 좀 무리한 설정 같았지만 잘 어울리게 그려져서 곱게 자란 도련님 느낌이었음. 스스로도 그런 점을 잘 아는 게 또 귀여웠다. 여주의 진상짓을 보고도 호감이 생기니까 내가 어떻게 저런 여자를! 하며 입덕 부정하는데, 여주가 너무 예쁘니까 자꾸만 넘어가게 되고 점점 귀여워하는 그런 장면들이 좋았음. 남주는 자기 마음을 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