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코코넛 @whitecoconut
T: / 문화생활기록
R.현대일반

17 posts

  • No.77 가을을 앓다 Written by 유송주 Reading : 2018.07.04 ■ Character | 민우진 & 서가을 대학 시절 만나 달달하게 지내다가 오해로 인해 헤어진 커플이 후에 재회하는 이야기. 캠퍼스 커플이 헤어졌다가 사회인이 되어 재회하는 흐름이야 자주 나오는 소재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이야기에서 살짝 당황스러웠던 점은 남주와 여주가 헤어졌던 이유가 너무나도 가벼웠던 점이다. 질투심에 사로잡힌 친구의 말 몇 마디 때문에 여주가 먼저 대화를 차단하고 남주를 피하다가 결국 자연스레 멀어졌다는 건데 이 과정이 조금 우습고 답답했음. 정확히 사귄거라기보다 썸이나 마찬가지라 그런가 싶다가도 뭔가 현실적으로 대입해보면 여주 행동은 썸이든 애인이든 개인적으로는 아주 싫어하는 잠수 회피형 ..
  • No.74 흥분해도 괜찮아 Written by 콩켸팥켸 Reading : 2018.08.28 ■ Character | 차영희 & 윤이나 극도로 민감한 체질을 가진 여주가 친구의 사촌 오빠인 치과의사인 남주를 만나 연애 하는 이야기. 남주와 여주의 나이차가 10살 정도 이고, 남주의 파혼 과거 등 거슬릴 수 있는 설정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크게 나쁘진 않았다. 남주 전 여친이 너무 1차원 적인 악역이기도 했고. 나이 차이도 이 정도나 나면 당연히 해야지 하는 것 이상으로 어화둥둥하며 여주를 공주처럼 대하고 굉장히 예뻐해서 괜찮음. 여주가 너무 민감한 탓에 치과 치료를 온몸으로 느끼는 바람에 겉으론 안 그런 척 하던 남주가 속으로는 전전긍긍 하는 장면들이 좀 웃겼다. 그러다 한계에 도달한 남주가 여주에게 ..
  • No.72 당신을 주세요 Written by 반해수 Reading : 2018.08.08 ■ Character | 도선우 & 연하늘 클럽 사장인 남주와 빵집을 운영하는 여주 이야기. 남주는 자수성가한 타입으로 동생들 뒷바라지를 열심히 하고 있는 데 그 중 교수인 남동생의 조교인 여주와 서로 알게 된다. 남주가 유흥업을 하는 것 치고는 상당히 반듯한 성격이라 당황스러울 때가 종종 있었다. 어린 막내동생에게 하는 잔소리들 내용도 그렇고. 자유 분방한 여동생 챙기다가 여주랑 마주치면 동생 챙기듯이 이것 저것 소소한 도움을 주는데 세상 다정하다. 처음엔 좀 폼 잡고 그러는 게 우습기도 하고 10살이 넘는 나이 차이지만, 홀로 자란 여주가 남주에게 반하게 되는 포인트가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았다. 남주의 직업 ..
  • No.65 그래서 너를 Written by 일락 Reading : 2018.03.15 ■ Character | 범진 & 지해온 부모님을 잃고 하나 뿐인 남동생이 의대를 무사히 졸업할 수 있도록 밤 낮 없이 열심히 일하는 여주. 남동생이 나름 바르고 착해서 설정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다. 아무튼, 여주가 일하던 공장에서 월급을 떼이고 집세까지 밀려 고시원을 찾던 중에 사정을 딱히 본 집 주인의 소개로 숙식 제공이 되는 모텔 카운터를 봐주기로 하고 동시에 근처 편의점에 아르바이트를 구한다. 그리고 편의점에서 일하다가 2층 카페를 운영하는 남주를 만나 연애 하게 되는이야기. 남주가 첫 만남부터 여주를 마음에 안들어 하는 상황에서 우연히 여주가 머무는 모텔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당연히 큰 오해를 하고..
  • No.62 불연속 연애 Written by 이오늘 Reading : 2018.03.05 ■ Character | 남진원 & 서효주 고교 시절 썸 타다가 어긋난 주인공들이 대학생이 되어 재회하는 내용. 남주 후회물이라길래 보았는데 남주 여주 모두 상당히 답답한 면이 있다. 둘 다 속으로만 생각하고 판단할 뿐, 서로가 떠보기만 하고 속앓이 하니까 답답함. 이야기 내내 같은 패턴의 반복인데, 고교 시절 자신의 실수를 깨달은 남주가 그나마 재회 후에 밀어붙이기라도 하지만, 여주는 계속 의심만 반복해서 돌고 도는 느낌이다. 솔직히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도 모르겠는데 말이다. 여주가 남주의 고백을 겨우 받아주긴 하는데 그걸 되게 큰 일인 것처럼 굴고, 그도 모자라 여주가 남주가 고교 시절 자기 마음을 알고도 모른 척..
  • No.54 폭설 Written by 비설 Reading : 2018.01.02 ■ Character | 하강진 & 민시현 개인적으로 없어서 못 보는 게 남주 후회물인데 마침 그런 소재이길래 선택한 작품. 상사인 남주를 짝사랑하고 있던 여주. 둘은 함께 출장을 갔다가 눈 사태로 인해 차에 갇히게 되고 추위를 버티려다 즉흥적으로 관계를 맺게 되는 것으로 엮이게 되는 이야기인데 시작도 좀 걸쩍지근 한데 이 후에도 둘은 몸만 통하는 애매한 사이가 된다. 여주는 괴로움이 커져가고, 남주는 후회를 위한 개새 짓을 적립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당연히 여주와 관계 정립을 안하는 상황. 하지만 남주의 행동은 이미 대단한 애인 납셨다 싶을 정도로 여주에게 집착이 심하다. 질투도 심한 주제에 우린 그런 사이 아니라며 애처럼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