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코코넛 @whitecoconut
T: / 문화생활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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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종적인 유산 글. 그림: 토티코 / 피너툰 / 2016.05.25 ~ 2017. 04.26 총 45화 완결 / 2018.04 감상 완료
  • No.72 당신을 주세요 Written by 반해수 Reading : 2018.08.08 ■ Character | 도선우 & 연하늘 클럽 사장인 남주와 빵집을 운영하는 여주 이야기. 남주는 자수성가한 타입으로 동생들 뒷바라지를 열심히 하고 있는 데 그 중 교수인 남동생의 조교인 여주와 서로 알게 된다. 남주가 유흥업을 하는 것 치고는 상당히 반듯한 성격이라 당황스러울 때가 종종 있었다. 어린 막내동생에게 하는 잔소리들 내용도 그렇고. 자유 분방한 여동생 챙기다가 여주랑 마주치면 동생 챙기듯이 이것 저것 소소한 도움을 주는데 세상 다정하다. 처음엔 좀 폼 잡고 그러는 게 우습기도 하고 10살이 넘는 나이 차이지만, 홀로 자란 여주가 남주에게 반하게 되는 포인트가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았다. 남주의 직업 ..
  • No.69 군복의 갈애 Written by 토가시 세이야 Reading : 2017.3.15 ■ Character | 그레이시스 로너 & 엘티시아 추천 받아서 처음 제대로 본 티엘 작품인데 괜찮았다. 삽화도 예쁘장하니 이 맛에 티엘보는구나 싶고. 연작물인데 출생의 비밀을 가진 영웅 급 군인 남주와 가난한 귀족 영애가 쌍방 짝사랑으로 삽질 좀 푸다가 잘되는 내용. 남주가 무뚝뚝하고 너무 우직해서 오해를 좀 방치하는 타입이라 여주를 좀 고생시키는 타입. 무게 잡는 게 억지스러울 정도라 조금 거슬렸지만 나중에는 그런 적 없다는 듯 고삐가 풀린다. 사건에 휘말린 여주가 단기 기억 상실에 걸린 사이에 남주가 남편인척하는데 생각보다 더 음흉한 남주의 행동에 쁘띠 캐붕의 느낌도 들었다. 여주가 멀쩡할 때는 1도 티 ..
  • No.65 그래서 너를 Written by 일락 Reading : 2018.03.15 ■ Character | 범진 & 지해온 부모님을 잃고 하나 뿐인 남동생이 의대를 무사히 졸업할 수 있도록 밤 낮 없이 열심히 일하는 여주. 남동생이 나름 바르고 착해서 설정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다. 아무튼, 여주가 일하던 공장에서 월급을 떼이고 집세까지 밀려 고시원을 찾던 중에 사정을 딱히 본 집 주인의 소개로 숙식 제공이 되는 모텔 카운터를 봐주기로 하고 동시에 근처 편의점에 아르바이트를 구한다. 그리고 편의점에서 일하다가 2층 카페를 운영하는 남주를 만나 연애 하게 되는이야기. 남주가 첫 만남부터 여주를 마음에 안들어 하는 상황에서 우연히 여주가 머무는 모텔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당연히 큰 오해를 하고..
  • No.62 불연속 연애 Written by 이오늘 Reading : 2018.03.05 ■ Character | 남진원 & 서효주 고교 시절 썸 타다가 어긋난 주인공들이 대학생이 되어 재회하는 내용. 남주 후회물이라길래 보았는데 남주 여주 모두 상당히 답답한 면이 있다. 둘 다 속으로만 생각하고 판단할 뿐, 서로가 떠보기만 하고 속앓이 하니까 답답함. 이야기 내내 같은 패턴의 반복인데, 고교 시절 자신의 실수를 깨달은 남주가 그나마 재회 후에 밀어붙이기라도 하지만, 여주는 계속 의심만 반복해서 돌고 도는 느낌이다. 솔직히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도 모르겠는데 말이다. 여주가 남주의 고백을 겨우 받아주긴 하는데 그걸 되게 큰 일인 것처럼 굴고, 그도 모자라 여주가 남주가 고교 시절 자기 마음을 알고도 모른 척..
  • No.60 밤의 야화 Written by 이리 Reading : 2017.07.27 ■ Character | 이율호& 설아 지위도 능력도 출중한 남주가 조카인 어린 왕의 자리를 지켜주려고 한량인 척 하며 역모자를 골라낸다는 설정은 좋았지만.. 어쩐지 능글 대는 아저씨 느낌. 고전 티가 나는 말투라 그랬을 수도 있고. 여주가 정적의 수양 딸이고 자신을 견제하기 위한 정략 혼이라는 것도 아는 상태면서 첫날부터 과하게 거칠고 말도 못되게 하는데 취향의 못됨이 아니라 썩 보기 좋지는 않았다. 여주는 순하다고 해야 할지. 시대적 배경을 감안해도 하는 게 너무 없다. 은혜를 갚으려는 것도 아니고 울며 겨자 먹기로 시집가면서 한 마디 못하고 지아비란 놈이 첫날부터 그렇게 막 대해도 기껏 하는 게 눈 치켜 뜨고 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