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코코넛 @whitecoco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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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타이트 저자: 비르기트 브란다우 외 / 중앙M&B, 2002 하투샤에 비해 훨씬 규모가 작은 트로이도 호메로스의 서사시 덕분에 서양 정신사 전체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하지만 거대한 히타이트 왕국은 몰락한 지 몇백 년도 지나지 않아 아무도 모르는 나라가 되고 말았다. 그리스인들도 로마인들도 그들을 알지 못했다. -히타이트 中- 고대 역사는 참 매력적이다. 성적이 좋지 않아도 학창시절 좋아하는 과목에 국사, 세계사는 다들 꼭 하나씩 있었던 것 같다. 그 중에서도 이집트, 로마, 그리스는 여기서 빼 놓을 수 없는 나라들이고, 이들의 역사를 쫓다보면 빠지지 않는 국가가 있다. 청동기에서 철의 시대로 넘어오는 역사 속에 항상 등장하던 나라. 고대 아나톨리아를 중심으로 최초의 '철'을 사용하였고 번영을 이..

    히타이트

  • 6월 말까지 쓸 수있는 CGV초대권이 있었는데 요거 개봉할 때 쓸라고 계~쏙 기다리다가 결국 후다닥~! 개봉날 봐야 제맛이지 하며 하루 전에 부랴부랴 예매를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황금 시간대는 자리가 다 동나고 칼퇴근을 해야 맞출 수 있는 시간에 조금 넉넉히 좌석이 남아서 그냥 일단 지르고 보았다. 다행히 회사에서 야근도 없고 마음 놓고 칼퇴근. 남자 친구는 나보다 먼저 퇴근해서 미리 와 있었는데, 팝콘 콤보 쿠폰도 있어서 정말 돈 한푼 안들이고 관람이 가능했다.^^;일단 생각보다 긴 러닝타임에 적잖이 당황했지만 그 만큼 시간이 길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빠른 전개와 화려한 액션 씬들에 눈을 뗄 수가 없었다. (화장실도 열심히 참았다 ㅠㅠ) 결론부터 말하자면 1편만큼 재미있고 올해들어 본 영화 중에 제일..
  • 주말 전 금요일은 언제나 여유로운 만큼, 천천히 퇴근하는 길에 남친과 만나 맛있는 열탄 불고기를 먹고 예매해 둔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 2 (Night at the Museum :Battle of the Smithsonian )' 를 관람. 이전에 1이 개봉했을 때 이미 봤었지만 짝궁은 못 보았다 해서 같이 얼마 전에 1을 다시 재탕하여 본 적이 있다. 그 후 한 달도 채 안되어서 2가 개봉을 했으니 참 좋은 우연이다 싶다. 문장처럼 정말 오만가지 것들이 다 나왔다^^;; 짧은 감상평으로... 1과 마찬가지로 2역시 후회 없을 만큼 유쾌하고 재미있었다. 전작보다 스케일이 커져서인지 볼거리도 많은데, 미국의 역사를 잘 모르면 100%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어보인다. 다행히 한 번쯤은 들어보았던 역사 속..
  • 가면무 Written by 그웬돌린 Publication date : 2009.01.18 (1권) | 2009.05.24 (2권) Book spec: 1~2권 완결| 331p / 346p | 국판 ■Character | 아이브리 잉그램 이그나치오 (26세,攻), 라파엘 에반스=라파엘 라 쇼어(=안네마리)(23세,受) 더보기 왕후가 자살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헤수스에서 자살이란 살인 같은 것보다도 더한 중죄로 처리되고 자살한 시체에 닿는 자는 죄로 오염된다고 하기에 아무도 왕후의 시체에 닿으려고 하지 않아 왕후의 친정인 쇼어 가에서 그 뒤처리를 해야 하는 처지가 된다. 그렇게 한 달여가 흐르고, 남색 가로 유명한 왕 때문에 왕후는 명분만 좋은 허수아비 같은 존재일 뿐. 그렇다해도 빈자리로 둘 수는 없기에 ..
  • 셋 미 프리 (Set Me Free) Written by 노아노아 Publication date : 2007.09.16 Book spec: 1권 완결 | 342p | 신국판 ■Character | 김준현 (攻), 이경원(受) 코믹물을 좋아하긴 하지만 종종 개그 코드가 맞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누구나 아무 생각 없이 미친 듯이 웃어버리게 되는 작품이 아닐까 싶다. 특별한 사건 사고가 있거나 전환점이 있거나 하이라이트가 있거나 하지는 않는다.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끅끅거리며 웃을 수 있다. 개그 소재는 쓰는 사람에 따라 굉장히 억지스러울 때도 있고, 전혀 유쾌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이 책의 경우는 그런 점 없이 같은 장면이나 내용도 이렇게 유쾌하게 쓸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소 유치할 수도 있는..
  • 삼겹살 Written by Samk Publication date : 2005.04.24 (초판) | 2007.07.29 (2판) | 2010.04.25 (3판) Book spec: 1~2권 완결 | 307p / 327p | 신국판 ■Character | 김승표 (攻), 하 정 (受) '공포증(고양이)', '37800(비둘기)와 함께 samk님 시리즈 중 파랑새 이야기 삼겹살. 학원 물이었던 공포증보다 더 탄탄한 이야기에 웹상에 처음 나왔을 때는 정말 정신없이 읽었었다. 이 시리즈 중에서는 공포증과 함께 가장 좋아한다. 워낙에 인기 작품이라 동인 입문 작품으로도 유명한 소설. 어린 시절 단 하루 동안 친구가 되었던 삼겹살(김승표)과 정양(하정)은 세월이 흘러 성인이 되어 재회하지만 어째서인지 승표의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