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코코넛 @whitecoco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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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61 posts

  • 01 새 집 인테리어 공사로 지난달부터 정신없이 보냈다. 이제 마무리하고, 짐도 옮기고 정리 중인데 이것도 보통 일이 아니라서 또 한 달은 짐 정리만 하면서 보내야 할 것 같다. 인테리어라는 게 완벽하게 만족할 수 없는 것도 알고 소소한 하자가 발견될 때마다 짜증나는 것도 어쩔 수가 없더라. 몇 번의 검수를 거치고 잔금처리까지 완료. 큰 돈 나가는 일이라 예민했던 한 달이었다. 그래도 깔끔하고 예쁘게 잘 된 것 같다. 가구도 맞추고 엊그제는 블라인드와 커튼 실측하고 시공 계약까지 끝내서 이제 큰 것들은 끝. 소소한 것들만 남았다. 02 큰 지출이 끝났다고 생각했으나 갑작스러운 컴퓨터의 말썽.

    20181015

  • 01 9월 중반까지 받은 책들. 여름 무렵 예약했던 책들이 도착했다. 몇 가지 더 남은 것 같은데.. 잘 챙기고 있는지 모르겠다. 02 월 초부터 내내 고민하던 아파트 인테리어 계약 완료. 내 집을 꾸미는 것이니 기꺼운 투자를 하고 싶었으나 역시 사람이 욕심대로 살기는 참 힘든 것. 여러 번의 수정을 거듭해 결정했다. 자재 선택까지 끝냈는데 역시 문제는 돈이다 돈. 03 최근까지 아이폰 카메라만 쓰다가 영상도 그렇고 조금 한계가 있어 보여서 오래된 데세랄을 꺼내봄. 렌즈만 좀 바꿔도 되지 않을까 해서 단렌즈만 바꾸어줬는데도 사진 퀄리티가 너무 좋아져서 감탄 중이다. 04 바탕화면 보호기 플립 시계 바꾸어 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은 듯. 05 도니도니 돈까스 재 판매 소식이 반가워서 홈쇼핑 나오자마자 두 ..

    20180915

  • 01 오늘까지 도착한 책들. 예약한 것들 대부분이 다 도착한 것 같다. 하나는 발간 취소되어서 좀 아쉽지만. 비공개님 책은 달 바뀌기 전에 왔는데 생각보다 두꺼워서 파본 검사를 이제야 함. 스탠님 부엘따는 아주 예전에 떠나보냈는데 다시 구매. 무엇보다 슈가 완결되어서 봉인 해제해야겠다. 전에 나온 라임나무님 불면증도 아직 못 읽었는데 이전 작인 다시의 외전이 벌써 도착했다. 예약하고 한 달도 채 안 걸린 속전속결. 키도님 터치스 유는 처음 나왔을 때 예약 못해서 아쉬웠던 책인데 이번에 다시 나와서 반가운 마음에 바로 예약. 표지가 예쁘다. 밀린 책이 많지만, 예전보다 종이책 신간이 많이 줄어서 쌓이는 양도 줄고 있다. 다행인지 씁쓸한 것인지. 느릿하게라도 꾸준히 나오기나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깐 했다...

    20180305

  • 01 평창 올림픽이 끝나고 나니 일상 재미가 반감된 요즘. 특히 컬링이 정말 재미있어서 계속 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이번 올림픽은 개막부터 폐막까지 매일매일 즐겁게 보았다.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가 너무 귀여워서 푹 빠져 있는데, 굿즈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한 달 전만 해도 마트에 널려있던 굿즈들이 온오프 모두 품절이라니.. 나보다 더 아쉬워하던 남편이 마침 강원도에 있어서, 폐막 하루 전날 강릉 올림픽 파크에 다녀왔다. 주말이라 차 밀리고 힘들까 봐 오전 일찍 들른다더니 도착하자마자 신나서 실시간으로 사진을 보내옴..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수호랑과 반다비. 배우자 말로는 무슨 피리 부는 사나이 같다고 ㅋㅋㅋ 사람들 엄청 몰고 다닌다며.. 그러는 본인도 그 무리 중 한 명인 것. 게다가 남편은 수호..

    20180227

  • 01 올림픽이 시작했다. 개막식부터 너무 즐거웠다. 핫한 캐릭터들도 등장하고 뭔가 흥겨운 분위기. 경기들도 재미있는 게 많아서 우리나라 선수가 나오지 않아도 재미있게 본 경기가 많았다. 개인적으로는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와 바이애슬론 경기 재미있어서 밤늦게 재방도 봤다. 이번 쇼트트랙 경기들은 보는 족족 쫄깃하고 긴장감 넘쳐서 정말.. 그리고 무엇보다 스켈레톤 엄청 재밌었다. 우리 꼬마가 헬멧 때문인지 유일하게 집중해서 같이 봄. 종목도 그렇고 선수의 일화도 그렇고 무슨 스포츠 만화 같았다. 컬링 종목도 은근히 재미있어서 챙겨보는 중. 02 엊그제 본 블랙 팬서. 평이 갈려서 조금 걱정했는데 난 좋았음. MCU에겐 늘 관대함. 3D 4DX로 보았는데 이제는 확실히 말할 수 있다. 영화는 포디 엑스가 정말 취..

    20180218

  • 2017년의 마지막 날. 수고했다 올해도.

    Adieu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