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ORD/Liste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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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음악을 좋아하다 보면 뺄 수가 없는 너바나. 한창 얼터너티브에 심취했던 어린 시절엔 커트코베인에게 푹 빠져 보기도 했고. 감성 충만했던 시기에 들었던 앨범 Nevermind는 지금도 비딱해지고 싶을 때마다 열심히 듣고 있다. 명반답게 버릴 곡이 없어서 전체 듣기 한번 하면 멀어져 가는 나의 틴 스피릿이 돌아오는 기분. 01. Smell Like Teen Spirit Hello, Hello, Hello, How Low? 안녕, 안녕, 안녕 얼마나 저속하니? Hello, hello, hello 안녕 안녕 안녕 With the lights out, it's less dangerous 불이 꺼지면 위험하지 않을 거야 Here we are now, entertain us 우린 지금 여기 있어, 즐겁게 해 봐 ..
2019.최근 플레이 리스트를 채운 또 하나의 밴드. 드라이 플라워라는 곡을 우연히 듣고 한 동안 또 빠져들었는데 그 외 다른 곡들도 굉장히 좋다. 잔잔한 느낌의 곡들이 더 취향이긴한데 밝고 경쾌한 곡들도 괜찮다. 일단 취향에 들어온 곡들로 포스팅. 01. 평정심 더보기 방문을 여니 침대 위에 슬픔이 누워있어 그 곁에 나도 자리를 펴네 오늘 하루 어땠냐는 너의 물음에 대답할 새 없이 꿈으로 아침엔 기쁨을 보았어 뭐가 그리 바쁜지 인사도 없이 스치고 분노와 허탈함은 내가 너무 좋다며 돌아오는 길 내내 떠날 줄을 몰라 평정심 찾아헤맨 그이는 오늘도 못 봤어 뒤섞인 감정의 정처를 나는 알지 못해 비틀 비틀 비틀 비틀 비틀거리네 울먹 울먹 울먹이는 달그림자 속에서 역시 내게 너만 한 친구는 없었구나 또다시 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