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 겨울의 노래 (2014)

겨울의 노래 (기척 없는 탑 외전)
Written by 산호
Publication date : 2014.02.22
Book spec: 1권 완결 | 312p | 국판
■Character  | 렌 마로 (攻), 스우 (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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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척없는 탑 외전.

안 그래도 기척 없는 탑을 종종 재탕하는데 올해 초에 외전이 나와서 냉큼 구입.

 

본편도 달달했는데 외전은 그 몇 배는 달콤하다. 렌과 스우가 서로 함께 한 2년 후의 이야기.

렌이 워낙 독점욕이 강하긴 했지만, 이 외전에서는 그게 더 유치해 지고 집요해졌다.

스우가 자주 하는 말처럼 소년 같은 렌의 모습이 많이 나와서 귀엽다.

게다가 스우는 본편과 다르게 이제 좀 익숙해지고 성장해서인지 자기 할 말도 요목조목 잘하고. 렌에게 대놓고 귀엽다고 할 정도니 뭐..

개인적으로 후반에 잠시 나온 에요타 이야기가 무척 좋았는데, 본편에서 잠깐 언급되었던 형과의 일이 자세히 나왔고 어떻게 잘 되긴 했지만 이후라던가 에요타네 이야기가 따로 나와줬으면 좋겠다.

 

아무튼, 가슴이 간질간질해지는 외전이었다. 

 

01
이미 글렀어. 나를 천하의 파렴치한에 팔불출 왕으로 만들어 놓고 이제와 무슨 체면?

02
제가 못난 모습 보여서 렌이 울적해하니까 그게 참 싫어요..
제가 좀 더 야무지게 굴어서 기쁘게 해드리고 싶은데.. 아주 바보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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