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웬돌린] 연애적 이국정서 (2014)

연애적 이국정서
Written by 그웬돌린
Publication date : 2014.01.11
Book spec: 1~2권 완결 | 307p / 328p | 국판
■Character  | 클로드 스토메어 (29세,攻), 줄리안 일리드 (25세,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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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모래 이후 간만의 그웬님 신작. 그것도 로맨틱 코메디 할리킹.

제목이 마음에 좀 덜 차긴 하지만 주인공이 뜻밖에 취향이라 무척 즐겁게 자주 재탕하는 작품이다.

큰 사건 없이 시종일관 유쾌하다.

 

클로드는 권력,외모,재력,능력 다 완벽하지만 알고 보니 동정공.

연애와 사랑이 모두 처음인데 이게 한꺼번에 와버리니 정신 못 차리고 저돌적이기만 한데 무척 귀엽다. 미인이지만 입도 걸걸하고. 요즘 이런 주인공이 좋아서 취향 직격이다.

줄리안 역시 덕질에 목숨 건 일생에 처음으로 연애하다 보니 좋아서 어쩔 줄 모르며 똑같이 구는데 엄청나게 사랑스럽다. 취미생활이 막혔지만 결국 애인 덕질에 다시 눈이 반짝반짝하게 되는 것도 귀엽고.

 

보다 보면 정말 첫사랑, 첫 연애에 허우적대는 바퀴벌레 커플 같아서 막 속이 꼬이기도 하고 웃기다.

킬링타임 용으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작품.

 

그런데 정말 제목은 왜 이렇게 지으셨지... 너무 할리킹이라 그런가?

 

네가 첩자라고 생각했어.
 그래도...
그래도 사랑에 빠졌어.

 

01
사랑한다고 했잖아. 날 사랑한다고, 지금 그렇게 말했잖아.
온몸에 피가 돌아 미치겠는데, 사랑은 하지만 이건 안 된다니 이게 무슨 개소리야.
난 지금 너랑 안 자면 머리가 터질 거 같다고.

02
사람을 이렇게 좋아해 본 건 처음이에요. 제가 좀 정상이 아니긴하지만 어쩌겠어요.
전하께서 책임을 져 주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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