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앤 소울 07. 복귀

플레이 보고서 07. 2014.07.22

 

이런 저런 개인 적인 일이 많아져서  접었다가  근 1년만에 다시 복귀한 블소.

비탄의 설옥궁이 나왔을 때 접었었는데 복귀하고나니 당시 아이템들은 구시대 유물이 되어있었다.

여전히 내 진남 암살 캐릭은 존잘이었지만 장비며 스킬이며 대대적으로 개편이 되어있던 후라서 제대로 감을 잡기가 좀 힘들었다. 바뀐 스킬들이야 시간지나면 손에 익겠지만, 진화 장비들은 정말 복잡해서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내가 접을 때만해도 갈마무기와 설인동굴 보패, 부유도 악세면 딱 적절했는데 이젠 그 이상의 진화 및 한 라인이 아닌 여러가지 진화 트리가 생겨서 정말 파워북과 인벤을 들락날락; 신규유저보다 복귀유저한테 장벽이 더 높아진 것 같았다.

거기다 복귀한 시점에서 암살자라는 직업이 엄청 하향에 갑자기 스킬 패치가 이루어지면서 산소호흡기를 뗀 상태가 되어서 더 멘붕.  

 

이미 결제는 했고 암살자는 손도 못대겠고.. 해서 갑자기 새로 키우게 된 소환사.

 

 

커스터마이징도 잘되고 린여 예쁘기도하고. 클베 때 잠깐해보고 소환사 건들지도 않았었는데 의외로 재미있고...

 

빅 사이즈로 만든 냥이도 좋았고..

커마가 좋아서 스샷 놀이나 하면서 소환사로 슬슬 갈아타고 있을 때 즈음...

 

 

암살자 유저들의 서명운동까지 생길 만큼의 격한 시위와 더불어 엔씨에서 직업 해우소라는 토론회가 진행되면서

암살자에 대한 신규 패치가 얼마 전에 이루어졌는데, 딜러로서의 엄청난 딜량 상승으로 인던에서는 상당히 좋아진 반면,

비무PVP에서는 여전히 버그픽스 안되는 스킬과 키배치, CC기 부재 등으로 바닥에 머물러있어서 여전히 말이 많다.

그래도 인던에서는 숨이 트인 만큼 본캐 애정이 가득한 나는 다시 암살자로 돌아 갔음.

 

남들 다 한다는 무상무기를 만들기 위해 잠룡트리를 시작했고 이제야 진 잠룡 소태도까지 도착.

복귀하고 한달 정도 지났는데 이제야 쓸만 해 졌다. 악세도 기본 적인 것만 해두고 보패도 급한대로 맞추고.

 

어휴.. 정말 노가다 게임이 된 블소.

그래픽과 캐릭 애정 때문에 자꾸 손이가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참.........

호갱권 지르긴했지만 참.. 계정비도 비싸면서 캐시템도 너무 많고 엔씨 너무한다.

그리고 아직도 엔씨에게 가장 불만인 건 남캐를 너무 홀대한다는 것.

남자들이 여캐하는 것처럼 여자들이 남캐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여자들이 룩덕인 경우가 더 많으니

남캐 좋은 룩 좀 많이 풀어주시죠

 

아무튼 결론은 예나 지금이나 진 남캐 암살자는 마음으로 키우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