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코코넛 @whitecoco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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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Cheongwadae(Blue House)

관람 신청을 꽤 전에 해두고 얼마 전에 다녀온 청와대. 

날씨가 흐리고 더워서 조금 힘들었지만 좋았다. 

평일 가족 나들이가 된 관람인데 주차가 편해서 다행이었다.

경복궁 동편 주차장 쪽 만남의 광장 앞에서 셔틀 버스를 타고 올라가는 길.

관람 설명을 듣고 번호표를 받았다. 

안내하는 분을 따라 이동하고 사진 촬영은 지정된 장소에서만 가능했다.

경무대 옛 본관 터

옛 본관 터. 녹지원을 지나는 이동 경로 중에 처음 사진 촬영 가능한 장소라 인기였다.

여기는 앞에서 사진 찍기 정말 힘들었다.

본관

올라오면 본관이 나오고

파란 색보다 청록 색에 가까운 기와.

생각보다 실물이 더 정갈한 느낌이었다.

녹지원 반송 사진은 없지만 본관 앞 마당과 주변에도 많았던 멋진 나무들.

본관 앞과 앞 마당 쪽에서 가족 사진 찍은 것도 꽤 좋은 경험.

영빈관

관람을 마치고 내려오면 마지막 코스로 영빈관을 볼 수 있다.

안에는 못 들어갔지만 겉으로만 봐도 좋았음. 

기둥이나 천장 문양이 특히 좋았다. 설명도 들었는데..

기념품

관람객 모두에게 주는 기념품.  

파란색 두 개는 어른에게 하얀색은 어린이 선물이다.

무료 관람인데 이런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기념품.

기념 품은 슬로건이 쓰여있는 머그 컵.

어린이 선물은 카드 지갑 같았는데, 우리 꼬마가 너무 좋아해서 여기에 자기 동전 잔뜩 넣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 쪽이 마음에 들었다.

 

날씨가 흐리고 더워서 걸을 때 좀 힘들긴 했어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장소를 가볼 수 있었다는 게 좋은 경험이었다. 특히 가족 관람이라 좋았고. 내려와서도 칠궁과 사랑채 등 좋은 볼거리가 많아서 굉장히 알찼던 관람.

인기가 많은데다 매일 한정 된 인원만 관람할 수 있어서 예약 일 잡는 것도 쉽지 않지만, 기회가 된다면 날씨 좋을 날 한 번 쯤 또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