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코코넛 @whitecoconut
T: / 문화생활기록
A A

신규 캐릭터 나오는 소식을 보고 복귀하게 된 마영전.

2013년 여름에 복귀를 하려했는데, 해킹을 당했었음.

그 것도 한 참 뒤에 알아가지고, 넥슨에 신고하고 난리쳤던 기억이 난다.

내 계정으로 메이플도 엄청 만들어 놨더만. 어휴 ㅉㄱ새킹들.. 

아무튼, 그래서 내 본캐와 부캐 딱 두 캐릭만 털어갔던데, 

있던 돈은 물론이고 매혹과 염색까지 열심히 했던 본캐 부캐의 장비들이 전부 사라져 있던 상태였다.

해킹신고하고 한달 뒤인가 복구해주었다길래 확인했지만, 복구는 복구인데 50프로라고 해야하나.

일단 장비며 아이템은 전부 캐릭터 귀속으로 되어있고, 매혹템은 그대로지만 염색했던 것들은 전혀 그대로 되어있지 않았었다. 핑크핑크 했던 내 이비는 그냥 칙칙한 검정이 되어있고, 내 카이의 화이트 블루는 그냥 그레이톤이 되어서 순식간에 복귀할 마음이 싹 사라졌었음. 거기다 팔아야하는 물욕템들도 다 귀속이 되어버렸으니..

결국 나와있는 메인퀘만 해두고 OTP랑 지정 컴퓨터만 걸어놓은 채 이틀만에 곱게 접었었다.


그리고 해킹 복구 후, 약 2년이 지나 헤기가 나오는 바람에 다시 접속. 

본캐를 보면 역시 속이 쓰리지만, 그 사이에 만렙도 80을 넘어 90이 되어있는데다가, 신규캐릭은 린까지만 봤었는데 그 후 아리샤와 허크가 나와있었고 기존 캐릭터들의 스킬도 재편성, 외형텍스쳐도 리뉴얼.. 

아무튼 2년 새에 업데이트 사항이 꽤 많아서 적응이 힘들었다.


헤기를 하면서 조금씩 다시 익숙해진 덕분에, 스킬 재편성 때문에 스킬 초기화 된 상태에다가 오랜 기간 봉인으로 AP가 잔뜩 쌓여있는 본캐를 다시 손댔다. 

어차피 귀속 된 복구템들은 지금 시점에서는 저렙장비가 된 지 오래고 새로 해야겠구나 하고.

그리고 시작한 레벨은 74. 이미 중저렙 수준. 70이 만렙일 때 접고, 중간 중간 시즌 2 업뎃 때 조금 해놔서 

그나마 74인 상태인 듯. 

근데 메인 퀘가 시즌 2 황혼 사막까지는 해놨는데 도저히 기억이 안나서 파티에 들어가면 조금 어리버리 했다.

그래도 많이 쌓인 AP로 스킬들도 만랭크, 진영레벨은 마스터라서 레벨에 비해 스펙은 꽤나 좋은 편이라 플레이는 문제가 없었다.



이비 스킬 개편과 함께 추가 된 SP스킬 레이즈. 


모션이랑 이펙트도 화려하고 예쁜데, 짱쎄다. 이비가 아직까지도 일당 백 수준의 쎈캐인걸 확인.

너무 좋은데..


아무튼 대충 바뀐 스킬들 확인하고 랭크업 된 스킬들이 많아 언트레인해가며 스킬 재정비 하고나니 75.

여기서 부터 다시 본캐육성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