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코코넛 @whitecoco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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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만화 중에 좋아하는 작품은 역시 원피스, 은혼, 나루토, 리본 등등등등이 있고, 열심히 사 모으려고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 역시 가장 좋아하는 슬램덩크.

다른 건 다 잘만 사 놓고 슬램덩크만 전 권을 그렇게 못 모았었다.
중학교 때 처음 나왔던 조그마한 사이즈의 초판부터 재판에 무슨 애장판까지.

몇 번을 시도해 놓고 번번히 다섯 권을 못넘기고 자꾸 다른 버젼이 나와서 결국 중간에 포기했었다.
아, 일본에 살고 있을때 완전판이 발매되기 시작했는데, 그 때도 두 권인가 사고 말고..

 

이렇게나 좋아하는데 왜 이런가 싶기도하고, 근래들어서 자꾸 막 생각나고, 보고싶기도해서 가장 최근에 국내에서 발매된 완전판 프리미엄을 한 달에 다섯 권씩 사모으기로 했다.
그렇게 한 석달 찔끔사다가 못참고 전부 질러버렸다. 역시 완결 된 시리즈는 한 번에 사서 정독하는 것이 제 맛..^^..

가만히 있다가도 문득 보고싶어질 때 책장에서 꺼내 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볼 때마다 좋아 죽겠네^.^~



사쿠라기 하나미치 (桜木花道) = 강백호

"左手はそえるだけ"
(히다리테와 소에루다케..)
"왼손은 거들 뿐.."

두 말하면 입 아픈 명대사. 왼손은 거들 뿐!!!!!!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의 이 대사는 봐도봐도 머리가 쭈볏서고 질리지가 않는다. 이노우에는 정말 대단한 듯.
물론 이 외에 [天才ですから(텐사이데스카라)= 천재니까] << 역시 강백호에게는 빼 놓을 수 없는 명대사.   
루카와(서태웅)가 사쿠라기(강백호)를 볼 때마다 내 뱉는 [どあほう(도아호)=바보]라는 대사가 명대사 2위였다.ㅋㅋ 
그건 그렇고 본명인 사쿠라기 하나미치보다 국내용 이름인 강백호가 더 잘 어울리는 것을 보면 이름 하나는 끝내주게 잘 지은 것 같다.
미츠이 히사시 (三井 壽) = 정대만

"俺は三井、諦めの悪い男.."
(오레와 미츠이. 아키라메노와루이오토코..)
나는 정대만(미츠이). 포기를 모르는 남자지..
 
처음 연재되던 때부터 몇 번이고 다시봐도 역시 난 정대만이 가장 좋다. 포기를 모르는 불꽃남자 같으니~! 엉엉ㅠ..ㅠ
원문으로 직역하면 [나는 미츠이.포기가 좋지 않은 남자] 지만, 국내에서는 포기를 모르는 남자로 번역되어 알려져있다.
개인적으로도 포기를 모르는 남자 정대만이 더 좋다. 멋진 번역! 사실 이 대사는 국내에서 더 인기가 많았던 것 같고,
일본에서는 오히려 [安西先生…バスケがしたいです(안자이 선생님..농구가 하고싶어요] 라는 대사가 명 대사 탑 3안에 들만큼 인기가 좋다.
최고의 명장면

 

휴..... 무슨 말이 필요한가.
강백호와 서태웅의 마지막 화이팅 장면은 앞으로도 계속 베스트 장면일텐데 ㅠㅠㅠㅠㅠ
다시봐도 소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