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 보고서 02 - 2012.05.05
블레이드 앤 소울 3차 CBT가 5월 9일 부터인데 1차에 참여해서 자동적으로 에피타이징 테스트 당첨.
3차 일정 이전 부터 플레이를 해볼 수 있게 되었다.
2차 때 못해봐서 좀 아쉬웠는데 아무튼 요즘 3차 에피타이징 테스트 중.
제일 먼저 해 본 캐릭터는 이번에 새로 나온 클래스 인 소환사.
린족 남캐로 해봤는데 다른 건 몰라도 소환수 고양이 엄청 귀엽다. 하지만 소환사 직업은 새로나와서인지 아직 애로사항이 많음.
소환수도 너무 약한 편이고 소환수가 죽으면 소환사 혼자 싸우는 게 영 힘들다. 조금 개선이 필요할 듯.
근데 일단 소환사로 한 린족 남캐 커스터마이징이 너무 잘되서 못버리겠음.
린족이 전부 조그마한데 일부러 큰 키로 했더니 상당히 매력있는 캐릭터가 되어서 만족 중. 정식으로 나올 때도 해봐야지.
하지만 소환사는 좀..
이번 클베 부터 적용 된 '활력' 이라는 피로도 시스템 때문에 유저들 사이에서 크게 반발이 일고 있는데 나도 그중 하나.
도대체가 본캐를 키울 수가 없다. 활력에 막혀서..
결국 부캐 육성. 소환사가 키우는게 좀 힘들어서 기공사로 부캐를 만들었다. 1차 클베 때 정말 하루도 못해봐서 아쉬웠는데 괜히 기공신이 아니었음.
렙업 속도가 소환사 2배는 빠른 것 같다. 세기도 세고.
얘 역시 활력때문에 막힘...본캐 활력 채우는 동안 키우던 건데 역시 활력때문에 또 딜레이 생겨서 걱정이다. 흑흑
기공사 완전 빨라서 신났는데 아쉽다.
그래서 또 만들었습니다. 진족 남캐 검사.
1,2번째 캐릭터가 활력을 채우는 동안.. 커스터 마이징도 예쁘게 잘되었는데........아 망했어요. 2차 클베때 검신이라더니 이번 3차에선 검레기일 줄이야 ㅠ..ㅠ
기껏 15까지 해놨는데 지우고 암살자로 바꿀예정. 암살신이 그렇게 좋다면서요? 휴. 아님 무협은 검신이어야지!!
좋아하는 무협소설에 나오는 검사 이름까지 해놨는뎅 아꿉..
이번 3차 클베는 오픈 전인 지금 에피타이징부터 말이 많다. '활력' 시스템이 가장 크게 반발을 일으키고 있고 전투 시스템 또한 콤보나 연계기가 강했던 이전 테스트 때에 비해서 현저하게 하향되고 긴 쿨타임과 내력소모로 시원한 액션 자체가 힘들어져서 단순 연계기만 계속 써야하는 상황이 되어 엄청 반응이 안좋다.
난 사실 잘 신경 안쓰는 타입인데도 이건 좀 아니다 싶다 느끼는 거면 말 다한 듯.
굉장한 기대작인 만큼 실망도 큰 것 같다. 이번 3차 베타 후에 좀 대대적인 변화가 있어야 하지 않을 까 싶은데..
사실 직장인이라 나도 라이트 유저나 마찬가지라서 에피타이징 평일에는 2시간도 못하고 주말에만 한 것인데도
활력에 막혀서 못하는 정도면 일반 유저들의 답답함은 더 할 듯하다.
이대로 오베나 상용화가 되어버리면 테라 꼴이 나거나 테라보다도 더 망할 것 같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음. 공홈 게시판들이 난리예요 GM님들 ㅠㅠ
활력 때문에 활력 채우라고 접속도 안하고 테스트 플레이 자체를 잘 못하게 되네요 휴..
5월 9일 정식 3차 클베가 시작될 때 업뎃 패치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