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코코넛 @whitecoconut
T: / 문화생활기록
A A

 

말 또 간만에 건담 시드 재탕 하다가 이자크에 또 잠시 달리기를 하게되서 포스팅.
건담 시드가 언제더라..
2002년인가 간만에 건담 신작이라고 방영전부터 난리였고 방영이 시작되서 진짜 매주 안 빼놓고 실시간으로 열심히 달렸던 기억이 난다.
아무래도 오덕 라이프는 발을 들인이상 평생 빠져나가기 힘든 듯. 건담 씨앗도 이제 10년이 다되가는 작품이라니 세상에 ㅠ..ㅠ
아무튼 열심히 시청 하던 그 때도 주인공 보다는 자프트 애들을 좋아했다. 
키라는 너무 먼치킨이라서...키라나 아스란 다 좋았지만, 씨앗건담에서 특별히 좋아하는 캐릭터는 듀얼건담 파일럿인 이자크 쥴.

사이버포뮬러의 앙리,슬레이어즈의 제로스. 히카루노고의 아키라. 테니프리의 가쿠토.센과치히로의 하쿠.
난 워낙에 앞머리 단발머리 캐릭에 약했던 것 같다.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만화든 게임이든 단발캐릭만보면 미친듯이 달리는 버릇이 있음. 그래서인지 시드에서 이자크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이런 단발머리 남캐들은 하나같이 성격이 좀 특이하거나 더럽거나 좀 그런게 많아서 취향 범위에 꼭 들어옴..

 

그 중에서도 이자크는 최고봉이었다. 츤츤 거리는게 처음 봤을 땐 뭐 이리 지랄 맞은 캐릭터가 다 있냐며  달렸었는데.
성우도 엄청 좋아하던 우케의 거장  세키 토모카즈여서 도저히 안 좋아할 수가 없던 캐릭터.

처음엔 세키 토모카즈를 어쩌다 나오는 조연에 쓰다니!!! 하며 살짝 분노했지만 나중에는 이자크 역을 해주심에 무한 감사. 어쩜 그리 연기를 잘하시던지.
맨날 짜증내고 소리지르고 울컥하면 다 때려부순다고 나대다가도 마음은 또 음청 약해가지고는 조금만 마음 약해지면 울먹거리는게.. 후후

 

 

 

 

한편의 노멀한 메카닉 애니매이션을 보면서 참 즐거웠었다. 여러모로 훈훈했으니.
이자크가 가뭄의 콩만큼도 안나오는 데스티니는 제쳐두고 시드 본편만 두고 봤을 때 당시에 웹에서는 키라 아스란 저리가라일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사실 초반에는 너무 악역같은 이미지였고 비호감 류였지만 갑자기 인기 몰이를 하게 된건 키라에게 크게 당해서 얼굴 상처가 났을 때 부터가 아니었나 싶음.


아파아파 소리치는거며 그 하얀 붕대를 풀고 난리치며 복수의 칼을 갈던 모습이 어찌나 애처롭던지.. 그래놓고 키라한텐 맨날 당하고 ㅠ..ㅠ
악당같다가 어느 순간 부터 맘도 약해지더니 마지막 전투 때 그 빛나는 활약까지. 애가 너무 뻣대서 그렇지 알고보면 정의로웠다. 긍지 높은 전사 느낌?
여튼 잘 성장한 캐릭터였달까. ^.ㅠ 원래 중반에 죽었어야 할 캐릭터라는데 후쿠닭이 맘바꾼건 참 잘한 듯.

 

스티니에서는 무려 쥴 부대 대장님이 되서 나타났는데 코딱지만한 비중때문에 참..
내가 그래서 데스티니를 별로 안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 . 게다가 너무 순박하게 나와서..캐릭터 작화마저도 시드때 보다 눈매도 크고 선해졌다 ㅋㅋ
그나저나 건담시드 데스티니 극장판은 나오기는 하는건가??
엉성하지만 마무리는 건담시드 캐릭터 송으로 마무리.

 

 

Shoot song by Seki tomokazu 

더보기
遠くはじけ飛ぶスターは散り急ぐ夢のかけら投げ捨て
토오쿠하지케토부스타아와치리이소구유메노카케라나게스테
멀리 날아가는 별은 부서질듯한 꿈의 조각 내던지고

差し伸べられた手のひらを傷つける
사시노베라레타테노히라오키즈츠케르
내밀어진 손을 상처낸다

ただ殴り合う日々に何を語り合うことがあるだろう
타다나구리아우히비니나니오카타리아우코토가아르다로
그저 치고받는 나날에 주고받을 말이 뭐가 있을까

孤独な拳の強さだけ信じて
코도쿠나코부시노츠요사다케신지테
고독한 주먹의 힘만을 믿고

憎しみさえも力に変えて背中合わせ伸び EMOTION
니쿠시미사에모치카라니카에테세나카아와세노비 EMOTION
증오마저도 힘으로 바꿔서 등을 맞대고 키재기를 하는 EMOTION

すれ違うほど近くなってく瞳響き合う未来へ
스레치가우호도치카쿠낫테쿠히토미히비키아우미라이에
스쳐지나갈 수록 가까워지는 눈빛 울려퍼지는 미래로

SHOOT FOR THE FUTURE まだ光るその場所へ
SHOOT FOR THE FUTURE 마다히카르소노바쇼에
SHOOT FOR THE FUTURE 아직 빛나는 그 장소로

勝ち残るためスピードを上げていく
카치노코르타메스피이도오아게테유쿠
이기기 위해서 스피드를 올려간다

加速するほど側にある輝きを何時しか守りたいと願ってた
카소크스르호도소바니아르카가야키오이츠시카마모리타이토네갓테타
가속할 수록 곁에 있는 빛을 어느샌가 지키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何を弱さと呼んで強さと名づけて闇を駆け抜け
나니오요와사토욘데츠요사토나즈케테야미오카케느케
무엇을 약함이라고 부르고 강함이라고 이름지어 어둠을 달려나가

分かり合えぬまま明日があればいい
와카리아에느마마아시타가아레바이이
서로 알지 못한채 내일이 있으면 돼

どんな戯言よりも生き残る力だけが全て
돈나타와고토요리모이키노코르치카라다케가스베테
어떤 헛소리보다도 살아남을 힘만이 전부

温い慰めを振り払う覚悟で
느르이나구사메오후리하라우카쿠고데
미지근한 위로를 뿌리칠 각오로

温もりさえも置き去りにして競う速さで飛ぶから
느쿠모리사에모오키자리니시테키소우하야사데토부카라
따쓰함조차 남겨두고 다투는 속도로 날테니까

いつか誰も見ない空へと二人だけが届くのだろう
이츠카다레모미나이소라에토후타리다케가토도쿠노다로
언젠가 아무도 보지 않는 하늘로 둘만이 닿겠지

SHOOT FOR THE FUTURE まだ光るその場所へ
SHOOT FOR THE FUTURE 마다히카르소노바쇼에
SHOOT FOR THE FUTURE 아직 빛나는 그 장소로

流星の夢打ち付けて砕け散って
류우세이노유메우치츠케테쿠다케칫테
유성의 꿈 부딪쳐서 부서지고

傷つけあったその日々の輝きを何時しか守りたいと願ってた
키즈츠케앗타소노히비노카가야키오이츠시카마모리타이토네갓테타
상처를 주고받던 그 나날의 빛을 어느샌가 지키고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闇の向こうへまだ光るその場所へ
야미노무코오에마다히카르소노바쇼에
어둠의 저편 아직 빛나는 장소로

勝ち残るためスピードを上げていく
카치노코르타메스피이도오아게테유쿠
이기기 위해서 속도를 올려간다

言葉にしない約束を目の前の背中に打ち付けて走る
코토바니시나이야크소크오메노마에노세나카니우치츠케테하시르
말로 하지않는 약속을 눈앞의 등에 부딪치며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