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코코넛 @whitecoconut
T: / 문화생활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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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화 2개월이 되어가고 있는 Tera 온라인.
말도 많고 탈도많고 결제 만료되고 이어갈지는 미지수. 본 캐릭터를 다 키우고나니 딱히 할 만한 컨텐츠도없고 해서 부캐릭만 종종 하고있는데
그냥 캐릭터 귀여운 맛에 하는 것 같다. 여러 종족으로 이것저것 해봤지만 최근에는 엘린 3자매로 번갈아가며 플레이 중.
기간 만료 후에 추가로 이어갈 지에 대해 좀 고민 중.

오픈 베타 때 부터 쭉- 키워온 첫째 정령술사. 만 레벨(현재 50lv) 후 황금 미궁 좀 돌고 전장 몇 번해보고 봉인 중.
고생해서 키우고 애정도도 높지만 현재로써는 딱히.. 정령이 좀 애매하기도 하고 힐러로써 인던같은 곳 돌다보면 피로도가 너무 심하고
그에 비해 돌아오는 게 적어서 인지 자꾸 파티플을 피하게 된다. 그냥 하다보면 재밌는데 피곤하다.

정령을 하면서 틈틈히 키운 둘째 광전사. 힐러에서 근딜러 캐릭 전향을 하니 신세계가 보였다. 재미있다.
그러나 곧  만렙이 될 예정이라 컨텐츠 부재의 압박으로 또 봉인 될 위기.

광전사 뒤를 이은 또 하나의 근딜러 셋째 무사. 광전사는 큰 한방과 크리데미지가 좋지만 공속이 느려 답답했는데
무사를 하면서 그게 또 해소되는 맛이 있다. 시원시원하고 검기라든가 중형솔플이 제일 잘되서 좋다.
이제 막 재미있어지는 레벨 단계.

부캐들이 본캐보다 골드를 더 잘버는 것같고 버는대로 정령장비나 강화에 조금씩 쓰긴하는데 이 마저도 그냥 그렇다.
부캐릭들까지 맞춰주긴 힘들고 다 50lv이 되면 다른 컨텐츠 나오기 전까진 봉인해야할 듯.
쟁이나 전장, PVP는 좀 더 손보면 괜찮겠지만 PK시스템은 패널티도 없고 좀 막무가내 형식이라 문제가 많다. 
또 여성 유저가 유독 적긴하지만 MMO RPG 논 타겟팅 게임을 여자들은 컨트롤이 안좋다 하는 인식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은근 차별적이라 불편한 적도 많다.
게임할 때 굳이 여자라고 밝히진않지만 당연히 남자인 줄 아는 걸 보면 아직까진 컨트롤에 크게 문제는 없는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신경쓰이긴 한다.
테라는 다 좋은데 현재 내가 있는 서버는 분위기도 좀 그렇고. 19세 이상 게임인데도 사람들이 말하는 거나 그런게 좀 애들 노는데 같다. 오히려 더 별로일 때도 많다.
말 막하는 사람도 많고.. 가식적인 매너를 떠나서 기본조차 안된 사람이 많다. 아무리 온라인이라지만 기본적인 인성 정도는 지켜주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서버이전 서비스가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종종 들고있다.
오늘 패치를 보니 정령술사가 좀 너프될 것 같던데 정령이나 쓸모있게 해주면 좋겠다. 
 
근데 역시 엘린이 이쁘다. 종족별로 건들긴 했지만 결국 제대로 키우게 되는 건 다 엘린. 
중갑 이미지가 예뻐서 키운 광전사는 참 잘 선택한 것 같다.
 

아 근데 진짜 점점 질린다. 커뮤니티도 별로고. 스토리 집중도도 별로고.
운영도 그냥 그렇다. 패치도 항상 보면 별로고... 일단 만료일까지 아까우니까 하긴하는데 진짜 이대로라면 좀 그럴 듯.
테스트섭도 없는데 패치노트라던가 유저랑 커뮤니케이션이나 피드백이라도 잘 되야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