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코코넛 @whitecoconut
T: / 문화생활기록
A A
400억을 투자하여 만든 엄청난 기대작으로 화제가 된 온라인 게임 테라가 11일 오픈했는데
사전 선택 서비스같은 건 뒤늦게야 알고 오픈 하는 날 아참~ 이러면서 느긋하게 들어갔더니 웬걸.
거의 30개가 되는 서버가 전부 캐릭터 생성 불가.
전에 마영전 하던 길드원들이 아룬서버로 간다고해서 보니 가장 메인서버라 너무 치열했다.
다른 서버는 중간 중간 캐릭생성이 가능하게 열어줘서 그때그때 만들어 놓고 조금씩 해보다가 다시 열렸나 보고 그러길 반복하다가
운 좋게 아주 잠깐 오후에 아룬 서버가 열려서 냉큼 만드는데 성공.
준수 천국의 눈물 티켓팅은 루저가 되었지만 어찌된게 이런건 위너가 되었나 몰라.^.ㅠ
아무튼 원래 계획은 하이엘프 남자 궁수를 키우는 것이었는데...어쩌다 보니 로리덕후 캐릭인 엘린종족으로 정령사를 해버렸다.
난 여잔데 오히려 남자아니냐며 오해받는 상황(?)이 되게 쉬운 캐릭 엘린.


정령사나 궁수나 원거리 공격이라 너무 편했다.
그나저나 내 캐릭 심하게 귀여운데.. 이 나이에 너무 주책맞았나 싶기도했음. 그래도 캐릭 꾸미면서 고민했다.
눈동자에 별도 박고....^^;


초보 맵 부분에선 다소 지루한 감도 있지만 레벨이 10을 넘어가며 본격적인 던젼에 진입하게되면서
훨~씬 재미있어진다. 무엇보다 이동수단이 바로 저 페가수스.
하늘 날라다니는게 굉장히 이쁘고 좋음.


초보 맵에서 활약 좀 했냐며 우쭐해 하지말라는 도시 기사단장 아저씨.
귀여운 애한테 칼까지 들이대며 겁주셨음.

오픈베타는 만렙이 얼마 안된다던데 해보고나서 꼭 만들어 둔 하이엘프 궁수도 해봐야지.
그래픽 카드를 바꿔야겠다고 다짐도했다 참.
아무튼 테라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