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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NEZIA -Ponte di Rialto

 

비 내리는 아침.바포레토 정류장 안에서 본 베네치아의 명물 리알토 다리.
가게들이 막 문을 열기 시작하는 시간이라 한적하다.

리알토 다리 가운데서 찍어야 나온다는 베네치아 다운 풍경.
먹구름이 가득한 하늘인데도 아름답다.

리알토 다리에서 산 마르코 광장를 가기 위한 골목에는 안내 팻말이 건물 곳곳에 보인다.

앞에 가던 훈남.^..^
그 앞에 모여 있는 사람들은 산 마르코 광장에 들어 가지 못하고 기다리는 사람들.

골목에서 광장으로 통하는 길목들에 물이 차올라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비가 조금이라도 오면 베네치아는 대부분 이렇다고 한다. 주민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레인부츠를 신고 무릎까지 차오른 물을 통과하며 다니고 있었다.

비가 언제 그칠지 몰라 다른 길로 돌아가기를 여러 번. 
골목 사이 보이는 운하에는 이런 작은 다리가많은데 역시 물이 많이 불어나 있다.

호텔의 아래 층에 자리한 커피숍은 들어 갈 수 없게 된 지 오래.

물이 가득 한 운하의 작은 다리 밑에 곤돌라 한 척. 곤돌라는 생각보다 많이 크고 예쁘다.

 

*리알토 다리 -Ponte di Rialto*
베네치아를 대표하는 다리. 12세기 경 상권의 발달로 다리 건축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나무 다리를 임시로 사용하다가 16세기 말 안토니오 다 폰데가 대리석으로 된 최초의 다리로써 리알토 다리를 건축. 1854년 아카데미아 다리가 생기기 전까지 대운하를 건너는 유일한 다리였다. 베네치아 첫 번째 다리로써 베네치아에 가면 꼭 봐야하는 곳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