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코코넛 @whitecoconut
T: / 문화생활기록
A A
5년 후 나에게  Q & A a Day: 5-Year Journal(2023 Sandglass Edition)
포터스타일 저 / 토네이도 출판

 

얼마 전에 네네에서 주문한 책이자 다이어리. 

매일 하루에 한 번 주어지는 질문에 대한 답을 간단하게 적는 형식으로 한 권당 5년 치의 기록을 할 수 있다. 새해부터 같이 시작하기로해서 짝꿍과 것과 함께 2권을 구입했다.

첫 장을 열면 나오는 앤디 워홀의 글

이렇게 매해 같은 날에 해당 연도 칸에 답을 적는 식으로 되어있다.

 

하루에 한 번, 총 365가지의 질문이 있는 데 미처 적지 못한 날이 있다면 그대로 다음 날 것만 해도 된다. 밀렸다고 몰아서 하지 말고 해당하는 그날에 메모를 하는 것이 의미가 있어 보인다. 

하루에 한가지씩 문답이 쌓이다 보면 어느 날, 1년 2년 전의 나는 같은 질문에 어떤 대답을 했는지, 달라진 것이 있는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지나간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이렇게 나에 대한 짤막한 기록을 통해 스스로를 알아간다는 취지가 마음에 들었다. 

한 손에 딱 들어오는 크기. 2023년 에디션은 골드 색상의 모래 질감 느낌이다.

5년이나 꾸준히 써야 한다는 것은 조금 부담스럽지만 매일 습관이 된다면 좋을 것 같다. 일반적인 다이어리가 아닌, 자기 계발 카테고리의 도서 출판물이기 때문에 ISBN이 등록되어있어 5년의 기록을 마치고 나면 내가 완성시킨 책 하나가 되는 것이니까 성취감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2023년부터는 열심히 해보는 걸로.

그리고 2권을 샀더니 사은품을 받을 수 있는 금액 달성해서  명화내열 유리컵과 커피세트를 골랐는데 생각보다 더 예뻐서 마음에 든다.

특히 컵은 매일 쓰고 있을 정도로 실용성이 좋아서 만족.